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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경기도자비엔날레 관련글에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나눠 올립니다.
카메라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더니 첨에 몇장을 빼면 화질이 엉망입니다.
누구는 핸드폰 카메라로도 사진 잘만 찍는다던데 저는 안되네요.
먼저 작성한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따라가세요.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앞선 글에서 소개드린 프랑스 현대도예전과 명인, 명장전 외에 이번에는 국제공모전 작품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번 국제공모전은 71개국에서 1875명의 작가가 3300점 이상의 작품을 출품하여 최종 151점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제작 스킬보다는 실험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고 생활 도자보다는 현대조형도자가 강세였다고 하네요.
저도 열심히 감상하고 사진으로도 남겼습니다만 보는데 정신 팔려서 찍어오지 못한 작품도 무지 많습니다.
거기다 화질도 영~...
어쨌든 나름 최선을 다해서 소개 드리겠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글을 읽으시도록 추천해 주세요.


국제공모전은 세라피아 창조센터 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루 빈(중국) / 위대한 다라니, 2010

댄 영그린(미국) / 창고

요시히코 사카이(일본) / 관, 2011 / 특별상, 2000만원.

비오르크 호으겐 외 5명(노르웨이) / 꽃들이 변형, 2011 / 은상, 1000만원

김준명(한국) / 수집 / 특별상, 200만원

리야 완(중국) / 수천 킬로미터의 풍경,2010 / 은상 1000만원.

김애영 / 피봇, 2011 / 금상, 1000만원.

바로 위의 작품 <피봇>은 전통 도자의 재해석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청화백자 매병을 4등분한 형태로 해체, 재구성한 이 작품에서 각각의 부분들은 독립된 용기이자 하나의 전체를 이룹니다.
표면에는 중국 정치가(마오쩌둥인가?)도 나오고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토토로도 나옵니다. ^^

용치앙 짱 / 중국
마오쩌둥의 머리로 보이는데요.  좀 징그러운 작품이네요.

위엔러 후이(중국) / 봄, 2010
가만히 보고 있으면 꽤나 야한 작품입니다.  제목인 '봄'과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이나 루사즈(러시아) / 구조(2010)

리카 헐버스트(남아공) / 깊은 숲, 2010

쳉싱 창(홍콩) / 판타지 그릇,2010 / 특별상 200만원
아주 재밌게 감상한 작품인데 사진 네장이 전부 엉망이네요. ^^;

안야 키즈너(이스라엘) / 방에서, 2011

강은영(한국) / 동키 보이, 2011 / 은상, 1000만원


'당나귀 소년'이라 하면 당나귀화 한 소년을 생각할 것 같은데... 이 작품 역시 한참을 재밌고 본 작품입니다.
당나귀를 업고(?) 요상한 포즈로 발가벗고 가로누워 있는 소년에게 계속 눈길이 갑니다.
옆쪽으로 돌아가서 보면 당나귀도 자세가 끝내주는데 약간은 선정적으로 봐질수도 있겠네요.


리안 유페이(대만) / 왕자와 공주, 2010

푸웨이 멍(중국) / 2008.5.12, 2009 / 금상, 2000만원
2008년 5월에 있었던 쓰촤성 대지진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사람뿐 아니라 사물들의 배치 하나 하나 까지 전부 신경써서 만들었겠지요.

롭 루이머(네덜란드) / 공간공포, 2009 / 동상, 600만원
이 작품은 사람이 머리를 밀어넣고 소리나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데 정확히 뭘 하는건지 아주 궁금했습니다.
전시만 되어 있는 작품이 못내 아쉽게 느껴지네요.

스태판 클램(호주) / 떨어지는 형상, 2011

유리 케주카(일본) / 인내, 2011

엠마뉴엘 로이(프랑스) / 침입, 2011 / 특별상, 200만원


이 작품은 코발트 안료로 똑같은 그림을 그린듯한 평범한 백자접시가 세개 있습니다.
도대체 뭔가~ 했었는데 가만 보면 그림 속에 따로 그려넣은듯 건물이 지어지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목과 확실히 매치가 되는 작품입니다.
어찌보면 마치 파란색 볼펜으로 낙서한 듯 아주 조잡해 보이는 그림이지만 제 눈에는 이런 상상력이 대단하게만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창조센터에서 열린 <선데이모닝 세라믹스>도 관심있게 봤습니다만 사진이 너무 엉망이라 도저히 올리지 못하겠네요.
'도자와 음향', '도자와 캐드캠'이란 프로젝트를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장신구처럼 몸에 착용하는 도자 악기와 축음기를 특히 관심있게 봤습니다만 소개를 드릴 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비엔날레'라는 행사 자체가 2년에 한번씩 있는거다 보니 다시 비엔날레를 보려면 2년을 기다려야만 하지요.
어쨌든 이번에 첨 가본 세계도자비엔날레는 개인적으로 볼거리가 다양했었습니다.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생각과 상상력을 접할 수 있었던것이 무엇보다 좋았지요.
아직 비엔날레 전시 기간이 일주일 남았으니 혹시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11월 22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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