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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금오산 할딱고개에 대해서 글을 올렸었는데[링크] 이번에 또 할딱고개까지 갔다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할딱고개보다는 금오산폭포(대혜폭포) 옆에 있는 도선굴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몇일 많이 바빴더니 일주일 전 일요일에 갔다온걸 이제야 글로 옮기네요)
금오산에 자주 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이 올랐었는데 도선굴에 가본것은 사실 이번이 첨입니다.
도선굴의 위치가 대혜폭포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되기 때문에 언제든 쉽게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 때문인지 이제껏 도선굴의 존재를 완전히 잊고 있었던 거지요.
암튼 이번에 퍼뜩 생각이 나서는 할딱고개를 갔다 내려오는 길에 한번 들렀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글을 읽으시도록 추천해 주세요.



도선굴에 대한 설명을 보면 아주 유서깊은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임진왜란 때 피난처로 쓰이기도 했다는데 피난민들이 받아 먹었다는 세류폭포가 제가 본 그 폭포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선굴로 오르는 길은 굉장히 좁고 험한데 그 곳이 1937년, 당시 선산군 구미면에서 개통했다고 합니다.(지금은 구미 '시'지요 ^^)


도선굴로 오르는 좁은 통로 우측으로는 전부 이런 철근과 쇠사슬로 울타리가 쳐져 있습니다.

솔직히 길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통로인데 옛날 사람들은 저길 지나다니려고 엄청 고생 했을듯 합니다.

완만한 구간도 나오지만 역시 철근 울타리는 계속됩니다.

도선굴 내보 모습이며 위쪽에 글이 새겨진 돌이 보이는데 안쪽에 사람들이 있어 더 가까이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수련하시는 분들인지 안쪽에 조용히 앉아 계시길래 방해될까봐 더 다가가지는 못하겠더군요.

전날 비가 온 때문에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소개 문구를 봐서는 이 물이 세류폭포일수도 있겠네요.
사진 아래쪽으로 잘 보시면 무지개가 떠 있습니다. ^^

제 카메라로는 이 정도가 가장 많이 당긴겁니다만 그래도 무지개를 확인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듯 하네요.


무지개를 마지막으로 직접 본게 언제인지도 잊어 버렸는데 산에 올랐다가 이렇게 무지개를 보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도선굴이 멀리 있는것도 아니고 항상 가는 등산코스 옆에 붙어 있는곳인데 이런곳을 이제야 가보게 됐습니다.
뭐 사실 볼건 없지만 금오산에 등산을 간다면 한번쯤은 도선굴에 들러서 어떤 곳인지 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도선굴 보다는 무지개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

어제 전국적으로 강풍과 폭우, 낙뢰 때문에 날씨가 엉망이었는데 오늘도 전국에 강력한 황사가 나타난다고 하네요.
제가 있는곳은 황사의 영향을 별로 느끼지 못하겠습니다만 다른 지역은 많이 심한곳이 있는가 봅니다.
황사 때문에 답답해도 무지개 사진 보시고 활기찬 한주 시작하세요.
보너스로 대혜폭포 사진도 같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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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주원남동 | 금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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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BlogIcon 빨간來福 무지개나 폭포도 멋지지만 도선굴의 스토리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잘 지내셨죠? 제가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인것 같아요. 이상하게 바빠서 일주일에 한번도 블로그 순례가 힘드니 원.... 낙이 없어진 느낌입니다. 쩝!
    2011.05.03 02:1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주영이아빠 금오산에 그렇게 갔어도 도선굴은 이번이 첨이네요.
    저도 한동안 너무 바빠서 이웃분들 못찾아 뵙고 있었어요.
    바쁘기만 냅다 바쁘고 소득은 없는...뭐 그런 허탈한 일들이지요.
    이제 또 슬슬 다녀봐야 겠습니다. ^^
    2011.05.03 1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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